아기 열날때, 아기열내리는방법

 

오랜만에 저희집 둘째가 기침도 콜록콜록, 열도 꽤 높네요.

 

3시간전에 약 먹이도 재웠는데, 벌써 약기운이 떨어지는지 슬슬 열이

 

오르고 있네요. . 살짝 긴장하고 열이 많이 오르는지 안오르는지 체크하고

 

잠을 자야겠습니다. 다른건 다 몰라도 열만큼은 조금 신경써서 관리를

 

해야지, 자칫 무심하게 넘겼다가 오히려 병을 키울수도 있어 열만큼은

 

관리를 잘 해주는게 좋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첫째 아이를 키울때는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왠만해서는

 

해열제도 먹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감기나 몸살등은 낫게 할려고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크면서 보니 어찌보면 조금은 멍청한 행동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이라는게 어짜피 부작용도 다 생각하고 만든것이고

 

평생 살면서 약 먹어봐야 얼마나 먹고, 이런다고 면역력이 엄청나게 좋아지지도

 

않는다는걸 깨닭게 되어, 지금은 적당하게 열이 오르면 해열제 먹이고, 잠이라도

 

푹~ 잘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기 열날때, 아기 열 내리는 방법

 

 

 

1. 시원하게 옷도 좀 벗겨 주시고 시원하게 해주면 좋습니다.

 

저는 그냥 적당하게 나는 열은 크게 긴장을 하지 않는데, 손발이 차가운데 이마,몸,등

 

등이 불같이 뜨거울때는 서둘러 해열제도 먹이고 양말도 신기고 손발도 주물주물

 

주물러 줍니다.

 

 

2. 적신 수건으로 몸 닦아주기.

 

해열제를 안먹여도 될거 같은데.... 애매할때 따뜻한 수건에 물을

 

충분하게 적셔서 바람을 살살 불어주면 물이 마르면서 열이 내려갑니다.

 

(실제 열때문에 응급실에 갔던적이 있는데요. 그냥 옷 다 벗기고 흠뻑 적신

 

수건을 머리위에 올리고 온몸을 물수건으로 닦은뒤에 부채질을 해주는게 다였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주사를 맞고 돌아왔답니다.)

 

 

3. 38도~38.5도 근처라면 해열제를 먹입니다.

 

꼭 정해진건 아니지만, 저같은 경우에 37.8도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한다면

 

한두시간 정도 옆을 지키면서 열을 재고 더이상 오르지 않으면 같이 자고, 더 올라간다면

 

해열제를 먹이고 있습니다. ( 아이마다 견딜 수 있는 열의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38.5도를 넘어가면 아이가 힘들어하기에 빨리 먹이고 푹 자게 합니다.

 

4. ★해열제 먹이는 시간

 

제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인데 해열제의 약효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해열제는 4시간 정도 약효가 지속됩니다. 거의 정확하죠. 그래서 4시간 간격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마지막 해열제를 9시 먹이고 재웠다면 새벽 1시 언저리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물수건도 좀 활용하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열이 오르지 않게 관리를 하다가 2시쯤해서 해열제를

 

먹여주면 아이도 그나마 아침까지 쭉~ 잘 수 있고, 병간호를 하는 엄마 아빠도

 

짧지만 4~5시간 밤잠을 아이와 함께 잘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잘

 

못맞추고 12시쯤 해열제를 먹이게 된다면 열은 새벽 3시 반쯤해서 다시 오르고

 

엄마 아빠들은 비몽사몽 하다가 결국 날밤을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 열날때 , 아기열내리는 방법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실겁니다. 해열제는 같은 해열제를

 

활용하셔도 되지만, 간혹 아이에게 잘 안맞는 해열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해열제를 주셨는데 열이 안내려간다면,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활용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해열제는 성분표를 보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가 있습니다.  만약 해열제를 복용하고 2시간이 지나도록 열이 안 떨어진다면

 

다른 성분계열의 해열제를 교차 복용하는게 좋습니다.

 

 

어제도 늦게 잤는데, 오늘도 우리집 막내딸을 위해서 새벽까지 보초를 좀 서다가

 

더이상 열이 오르지 않으면 자야겠습니다.~~~^^

 

 

Posted by 아들하나딸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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